현재 스팀덱의 데스크탑 모드 실행시 한글 입력은 기본적으로 빠져 있습니다.
특히나 fcitx5
를 Steam OS
3.4.4 에서 사용할 경우 단어 단위 설정을 끄고 진행하더라도
마지막 문자의 띄어쓰기가 글자 앞으로 튀어 나오기도하고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요.
이를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 입력기를 테스트 해보았으며 결과적으로 ibus
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.
쉘까지 만들어가며 공개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역시 정보성으로 공개해봅니다.
한줄씩 실행하시면 기존 fcitx
pacman
종속성을 삭제하고 ibus
관련 종속성을 설치하도록 작성했습니다.
어플리케이션 런처에서 Konsole
을 실행합니다.
Konsole
을 실행되면 아래 내용을 하나씩 복사 붙여넣기를 해주세요.
sudo
사용을 위해 패스워드를 요구하니 반드시 사전에 passwd
로 비밀번호를 설정해두셔야합니다.
curl -L https://raw.githubusercontent.com/jshsakura/steamdeck/main/korean_setting.sh | sh
ibus-daemon -drxR
ibus-setup
ibus 설정 화면
에서 Keyboard Shortcuts
단축키를 변경합니다.
사실상 위 숏컷에 설정된 키가 앞으로 사용할 한/영 전환키나 다름 없습니다.
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없는 시프트
+ 스페이스
조합을 추천합니다.
설정 화면 두번째 탭인 Input Method
탭에서 korean
👉 hangul
입력기를 추가합니다.
한글 키보드로 전환시 바로 한글로 동작하도록 설정이 필요합니다.
Korean - Hangul
을 선택한채로 우측의 Preference
를 눌러주세요.
이는 한글 키보드로 전환시 기본적으로 입력기의 언어를 한글모드로 만든다는 의미의 설정입니다.
위 사진처럼 Start in hangul mode
를 체크한 뒤 아래의 Apply
👉 OK
를 눌러 설정을 완료합니다.
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재부팅 이후에는 우측 하단의 ibus-panel
보이질 않습니다.
이는 스팀OS 데스크탑 모드의 문제로 환경 설정에 추가해도 데스크탑 세션으로 넘어올때 동작하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.
그러나 단축키만 등록되어 있다면 트레이 아이콘이 보이지 않아도 잘 동작하며 크롬 및 파이어 폭스, 터미널 한글 사용에 문제가 없었습니다.
여러분 모두 한글 입력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.
curl -L https://raw.githubusercontent.com/jshsakura/steamdeck/main/ibus_uninstall.sh | sh
만약 리눅스에 대해 문외한이라 작업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, 개인 블로그에 전체 과정을 작성해 두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.